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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빈발·감사지적 다수·고객만족도 최하위 의원들 건보공단 질타 쏟아져

관리자 기자  2005.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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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빈발, 감사지적 다수, 고객만족도 최하위권 등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안명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보고에서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건보공단은 혁신무풍지대’라면서 현 건보공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건보공단은 매년 6천만건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2004년을 기준으로 이를 환산해 보면 가구당 3.6건에 이른다”면서 “이중 보험료 관련 민원이 대부분이며 전화민원은 55% 이내여서 직접 방문에 의한 불편과 불만이 많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연도별 파업일수도 2000년도 108일, 2001년도 37일, 2002년도 20일, 2003년도 34일로 빈발하고 있고, 특히 2004년도 감사원이 건보공단의 인력 예산 관리조직의 비효율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사 통 폐합 등 모두 27을 지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04년도 정부 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75개 기관 중 73위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기우 의원도 “공단은 현재 234개 시·군 자치구에 227개의 지사를 두고 1만여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면서 “업무내용이 비슷한 국민연금관리공단이 80개 지사에 4400명의 직원을 두고 운영하는 것보다 무려 3배에 이르는 규모인 만큼, 대대적인 혁신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