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18일 새로운 전자청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전자청구 모델을 확립코자 ‘진료비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한다.
심평원은 정보통신관련 의약단체간담회와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를 통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진료비 전자청구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할 용역진 선정에 나선다.
컨설팅 용역진 선정을 위한 평가조직은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에서 한다.
현재의 심평원 중추 전산시스템인 VAN-EDI는 KT와 심평원간의 ‘의료정보망사업 추진에 관한 협정"에 의해 지난 96년 10월부터 오는 2006년 10월말까지 KT가 맡고 있다.
이번 컨설팅 용역진의 선정은 지난 18일 공고해 오는 28일에 제안서 신청을 마감하고, 5월초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컨설팅의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전자청구 현황(AS IS) 분석 ▲전자청구업무 개선 프로세스 설계(BPR) ▲전자청구방식의 발전모델 제시(ISP) ▲서비스 사업자의 단수·복수적용 등으로 하며, 컨설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보건의료 통계정보의 허브 구현에 맞도록 요양급여비용의 전자청구시스템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고, 전자청구업무 개선 프로세스 설계를 통해 고객만족을 이루도록 하는 신 전자청구 모델을 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