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부터 도입…양질 치과의사 육성 주력
연세치대(학장 박영철)가 지난 3월 신학기부터 PBL(problem based learning) 학습법을 도입했다.
새 과정에는 학생 스스로 치의학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로 지식을 신장시켜 나갈 수 있는 PBL 수업 뿐만 아니라 과목별 상호 유기적 협조로 여러 명의 교수진에 의해 진행되는 10개의 블럭 통합강의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이미 이번 학기부터 28명의 PBL 튜터쉽 교육을 받은 튜터들이 매주 한번씩 9명으로 구성된 1학년 10개 소그룹의 학생들과 PBL을 진행하고 있다.
연세치대는 치의학과 교과과정의 개선을 위해 지난 1998년말부터 교과과정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해 약 6년간에 걸쳐 60여차례의 회의를 통해 모의강의와 강의계획 등 연구과정을 거쳐 올해 신학기부터 도입에 들어갔다.
이번에 연세치대에 도입된 PBL (problem based learning) 학습법이란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인원을 구성해 실제 상황에서 접하게 되는 문제를 모색하는 학습법으로 교육 현장에서 익힌 기술을 직접 현장에서 활용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이러한 새로운 학습법 도입은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최신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연계를 통한 양질의 지도자적인 치과의사를 배출해 21세기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시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연세치대는 앞으로도 교수 중심의 일방적인 강의 형태를 지양하고 학생 중심의 스스로 학습이 이뤄 질 수 있도록 교과과정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