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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여일 서울치대 정필훈 학장 치전원 성공안착 등 ‘순항’

관리자 기자  2005.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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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 학장단 기자간담회


취항 한 지 100여 일째를 맞은 서울치대 정필훈 학장호가 치전원 성공안착 및 World Top 진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정필훈 학장, 구 영 학생부학장, 이장희 연구부학장 등 서울치대 학장단은 지난 20일 치과계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여 일간의 업무추진 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치대 변화와 혁신의 기대주로 물망에 오르며 서울대 ‘최연소’ 학장이란 타이틀을 따낸 정 학장은 “‘군림하는 학장이 아닌 발로 뛰고 실천하는 젊은 학장이 되겠다’는 애초의 약속대로 취임 직후 쉴틈없이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 학장은 일단 치전원 체제 전환과 관련 “일부에서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는 느낌이다. 치전원 신입생 88명 전원을 일일이 만나 면담을 해본 결과 매우 적극적이고 목표의식도 확실 하더라. 교육부와 학교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만 준다면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해 내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 이다”고 설명했다.
구 영 학생부학장도 “초기 학생들과 치전원 등록금 부담 문제와 관련 다소의 갈등이 있었으나 등록금이 학교의 교육 및 실습시설에 대한 투자와 각종 교육환경개선 작업 등 실질적인 부분에 재투자됨을 설명하고 이해를 많이 시켰다. 특히 내부 장학제도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최대한 최소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부학장은 또 “교육동을 오는 2006년까지 조기 완공키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이미 확보해 놓았다.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김현만 교무부학장을 중심으로 통합교과과정의 개선, 보완작업이 이뤄져 교육적인 부분에도 보다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학장은 특히 “취임 후 치대의 가장 큰 변화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치과계 최초로 ‘연구부학장직’을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서울치대를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키워 “2015년까지 World Top에 진입 하겠다”는 정 학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현재 이장희 교수가 막중한 중책을 맡고 있다.
이장희 연구부학장은 “취임 직후부터 줄곧 정필훈 학장과 함께 보건복지부, 학술진흥단체, 과학기술부 등의 정책 담당자들을 일일이 방문, 면담을 통해 대단위 연구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당부분 긍정적인 의견들을 듣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연구부학장은 또 연구인력과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치의학연구소 체제를 개편하고 연구실적을 독려키 위한 각종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경쟁력 있는 유망 신진교수 발굴 및 지원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