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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없는 세상 만들자” # 충치예방연구회 내달 7일 심포지엄

관리자 기자  2005.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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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소더링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충치학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치 문제를 사회전체가 고민하는 문제로 확산시키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가 주최하는 ‘제3회 한국-핀란드 충치예방 심포지엄’이 오는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비롯해 구강보건관련 공무원, 유치원 교사, 양호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충치를 가진 나라 중 하나였던 핀란드를 가장 건강한 치아를 가진 나라로 탈바꿈시키는데 공헌한 2명의 핀란드 교수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설탕 대체 감미료와 구강미생물, 타액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핀란드 투르쿠대학의 에바 소더링 교수는 ‘충치균의 초기 형성과 자일리톨’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충치균의 모자감염에 관한 활발한 연구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설탕이 치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대체 감미료에 대한 임상실험을 주도해 핀란드 국민들의 구강환경 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카우코 마킨네 교수가 ‘자일리톨과 충치예방’을 주제로 주제강연을 한다.
한국에서는 자일리톨과 관련한 많은 연구성과를 갖고 있는 송근배 경북치대 교수가 ‘2002 대구 자일리톨 스터디 발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충치퇴치와 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송학선 회장은 “충치예방연구회는 지난 2000년 1월 22일 창립이후로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적지않은 성과를 남겼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민과 치과인 모두가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국제예방치학연구회, 핀란드대사관이 후원한다. 문의 02-741-1391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