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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장애인 표준화된 치료법 필요” ● (가칭)장애인치과학회

관리자 기자  2005.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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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학술대회·정기총회 ‘성료’

 


(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이긍호)는 지난 19일 (화)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부산, 경북, 조선, 전남치대 교수진 및 개원의, 치과위생사, 재활의학과 의사, 사회복지사 등 전국각지에서 11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강연장을 메웠다.


이날 ‘치과장애인 환자를 위한 행동조절’을 주제로 강연한 김현정 서울대 치과마취과 교수는 서울대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진료현황을 예로 들며 장애인진료의 행동조절 및 전신마취 전반에 대해 설명했으며 “치과장애인에 대한 보다 표준화된 환자분류 및 치료법 확립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구강건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이제호 연세대 소아치과 교수는 장애인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관리교육 및 치과치료 전반에 대한 강의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철저한 진료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주지시켰으며 “장애인의 치료시 복합적인 전신건강의 상태를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진료시 이들에 대한 과도한 동정심을 삼가고 가급적이면 주치의를 정해 환자의 불안감을 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술강연에 이은 총회에서는 임원선출 및 2005년 학회예산 및 학회 로고제정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이긍호 회장은 “앞으로 장애인치과학회는 연 4회 정도의 지속적인 학술집담회 개최를 통해 학문적 차원의 접근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정책제안 및 관련 제도를 법제화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