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잘되는 병원 비결은 ‘친절’ 제약사원 10명중 4명 꼽아

관리자 기자  2005.04.28 00:00:00

기사프린트

병원 경영과 관련, 제약 영업사원들은 10명 중 4명 정도가 인테리어나 최신 의료시스템보다 ‘친절’을 제일로 꼽았다.
의료전문 잡지 비즈앤이슈가 최근 제약회사 영업사원 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많고 경영이 잘되는 병원의 비결로 조사대상의 37.8%가 ‘친절’을 가장 많이 답했다.
친절 다음으로는 ‘의사의 실력과 전문병원(36.2%)’을 두 번째로 꼽았으며 ‘다른 병원과 차별화 돼 있는 병원(14.4%)’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테리어나 의료장비 등 시설이 최신식인 병원’이라는 응답자는 2명에 불과해 의료시스템보다는 친절함을 바탕으로 한 환자와의 인간적인 신뢰구축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기타의견으로는 ‘입 소문이 난 병원’등이 포함됐다.


이와 반대로 환자가 없고 경영이 안되는 병원의 원인으로는 ‘불친절한 병원’이 3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사가 권위적인 병원(25%)’, ‘지리적 위치가 안 좋은 병원(17%)’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가장 호감이 가는 의사로는 ‘처방 약속을 잘 지켜주는 의사(39.9%)’를 제일 선호했으며, 이어 ‘자주 만나주고 격려해 주는 의사(25.0%)‘,‘대화할 때 잘 들어주는 의사(14.9%)’순으로 답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