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1일 ‘고객만족혁신단"을 발족하고 요양기관과 국민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개선점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인순 단장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들로부터 업무개선 방안 등 의견 접수받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요양기관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 단장은 그 일환으로 예비고객인 의료기관 개설준비 의료인들에게 개원할 지역에 대한 인구특성, 의료이용양상 등의 정보를 제공해 개원하는데 도움을 주며 신규 의료기관 원장에게는 진료비 청구시 주의사항 등 유익한 건강보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 단장은 “즉 요양기관 전 단계부터 폐업하는 순간까지 심평원의 정보를 이용토록 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요양기관 측면에서는 요양기관 과잉집중지역에 개설함에 따른 경영부실을 방지할 수 있고,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건강보험과 관련한 각종 정보·상담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 단장은 또 이의신청의 경우 심평원의 심사착오가 1% 수준이지만 종전에는 요양기관에서 이의신청이 올 경우에만 정정해 주던 것을 먼저 요양기관에 알려줘 시정토록 하고 사과문을 발송하는 등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