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2명은 참여해야 바른 치과정책 제시 가능
늦어도 연내에 출범해 공식활동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조직은 어떻게 구성될까
법 통과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새로 출범한 위원회 조직과 특성을 현재로선 진단할 수 없으나 현행 위원회 골격은 상당부분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국회 관계자의 전언이다.<관련기사 4면>
특히 대통령자문기구로는 흔치 않게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게돼 무게감이 현행 위원회 보다 한층 강화 될 것 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위촉되는 위원들 면면도 현행 위원회보다 강화되면 됐지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현행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는 김용익 서울대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가 위원장으로 있으며, 재정경제부 장관,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 장관급 당연직 의원 10명과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등 민간위원 13명이 위촉돼 있다.
아울러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전문위원 42명과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 등 관련 단체 단체장 위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26명이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자문·전문위원회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무원·연구원 20여명이 ▲노인 보건팀 ▲인구 생활팀 ▲가족 육아팀 ▲경제 산업팀으로 나눠 전문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정책 방향은 현행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일단 진행하면서 치과의료분야와 같은 세부정책이 업그레이드 돼 반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빈번하지는 않아도 위원장인 대통령과 회의를 함께 할 수 있는 위원회 위원 한명과 치과의료 특성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치과계 인사 한 명 정도는 새로 발족될 위원회와 산하 전문위원회에 반드시 포함돼야 올바른 치과정책이 양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