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과계 당면 가장 큰 문제 “의료시장 개방·의료광고 자율화”

관리자 기자  2005.05.09 00:00:00

기사프린트

개원의 50%이상 응답


치과 개원의들인 경우 ‘의료시장 개방’과 ‘의료광고 자율화’를 향후 치과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광고를 포함한 의료광고 자율화에 대해 개원의 42%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디파트너(주)가 지난 1일 주최한 ‘박인출 원장 특별 워크숍’에 사전 등록한 4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0명의 응답자중 56%가 의료시장 개방을, 49%가 의료광고 자율화를 향후 치과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민간의료보험도입 및 국민건강보험 강제지정제(33%), 치과진료의 보험급여 확대(31%), 영리법인문제(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광고 자율화와 관련 42%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검토 후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6%, 찬성한다는 의견이 22%를 차지했다.


또 의료계 경쟁심화에 따른 대응방안 및 병원 운영 방향(중복응답 허용)으로는 공동개원 및 프랜차이즈 등으로 개원형태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존형태를 유지하면서 시설고급화를 추구하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형태를 유지하면서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33%, 메디컬 빌딩을 통한 병원 통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18%를 차지했다.
아울러 공공개원이나 프랜차이즈 도입 시 기대하는 서비스로(중복응답 허용) 네트워크 병원간 교류 및 지식공유가 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직원교육(69%),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홍보효과(51%), 정기적인 병원 평가와 점검(24%), CRM&Call Center 운영(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경쟁심화 단계에서 성공적 개원을 위해 병원의 브랜드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53%)이상이 중요하다고 밝혀 개원가에서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와 관련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27%, 보통이라는 의견이 20%를 차지했다.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치과 네트워크 도입이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를 질의한 결과 53%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라는 대답이 33%,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이 13%를 차지했다. 
개원의들은 한편 치과경영의 가장 큰 애로점(중복응답 허용)으로 환자상담 및 관리(69%)를 꼽았으며 뒤를 이어 마케팅 한계(53%), 병의원 확장 및 시설 업그레이드(44%), 직원의 잦은 이직(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