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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치료시 국민 64% “특구내 외국병원 이용”

관리자 기자  2005.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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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민 대상 설문


국민의 64%(640명)가 중증질환 치료 시 진료비가 비싸더라도 경제특구내 설립될 외국병원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의뢰해 경제특구의 외국병원 설치와 관련해 일반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반면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1.3%(315명)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5.1%(51명)였다.


특히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378명 중 280명(74%), 전문대 이상의 학력자 471명 중 333명(70%), 민간보험 가입자 747명 중 494명(66.1%)이 이용의사를 밝혀, 학력·소득수준에 따른 의식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보통’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59.1%(595명)로 집계됐다.
이어 ‘낮다(다소 낮다·매우 낮다)’라는 의견은 26.8%(269명)인 반면 ‘높다’는 응답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1%(122명)에 그쳤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