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이하 AACMD)의 첫 번째 평생회원(Life Member)으로 추대됐다.
이 명예교수는 AACMD의 창립회원으로 지난 87년 (가칭)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의 전신인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를 창립하는 동시에 88년 AACMD의 학회 창립을 주도, 아시아지역에서 측두하악장애의 학술적 기반을 이루는 초석을 만드는 등 아시아의 학술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초이자 유일한 AACMD의 평생회원으로 추대됐다.
특히 이 명예교수는 지난 89년 AACMD 회장으로 취임, 90년 AACMD 한국대회를 치러냈으며, 제3회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의 학술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가칭)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측은 “이번 평생회원의 추대는 이 교수의 개인적 경사와 더불어 한국의 학술적 위상에 대한 위치를 다시금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됐으며, 아시아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국외의 평가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지난 1961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69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로 34년간 재직하다 2004년 2월 정년퇴직,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로 위촉됐으며 현재 (가칭)대한노년치의학회와 아시아구취학회의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