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존학 최신 시술법 소개
치아재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방법들과 심미적인 보존 수복, 근관치료 등 치과보존과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또 치과의사들이 일선에서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 수직파절치아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손호현)는 지난달 30일 2005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위주로 임상증례를 소개했다.
전공의들이 발표하는 임상증례 구연에서는 ‘Autotransplantation : Case Report’, ‘Intentional Replantation of Mandibular 2nd Molar : Case Report’, ‘Intentional Replantation : Case Report’, ‘A Different Protocol on transplantation in Kangnung national university dental hospital’ 등 치아재식과 관련, 다양한 임상증례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박동성 삼성서울병원 치과보존과 교수는 ‘수직파절치아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를 통해 “임프란트 열기로 인해 치아를 보존하려는데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정확한 수직파절치아에 대한 진단은 치아보존에 상당히 중요하다. 수직파절된 치아의 기능과 치주건강을 위해서 적절한 조치와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정원 경북치대 교수는 ‘복합레진의 중합 응력과 임상적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임상증례 구연은 13편이 발표됐으며, 포스터는 29편이 발표돼 치과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 시술법이 소개됐다.
손호현 회장은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전공의들이 임상증례를 발표하는 내용을 위주로 구성됐으며, 특강으로 최근에 해외에서 임상을 경험한 교수들을 중심으로 연제를 구성해 새로운 치료 경향에 대해 소개했다”며 “전통적인 시술법과 새로운 시술법이 소개돼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 “가을에 일본치과보존학회 50주년을 겸한 행사로 제8회 한일공동치과보존학회 학술대회가 동경에서 개최된다”며 “한국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우수한 한국의 치과의술을 다양한 증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