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보건소가 2003년도에 초등학교 구강관리사업, 청소년 금연사업, 고혈압 등 건강사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됐다.
2004년도에는 아산보건소가 노인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성인병관리 등)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46개 시·군·구 보건소 가운데 108개소(’03년 40개소, ’04년 68개소)를 선정, 인력 및 예산, 정보화, 기본환경관리, 진료 및 지원서비스, 보건사업, 이용자 만족도 등 20개 분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정보시스템 설치 등 보건사업을 위한 정보화부분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이 52개소(76.5%)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장애인 접근로 61개소(89.7%) 및 장애인용화장실 58개소(85.3%)등 보건소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연사업과 관련 62개소(91.2%)에서 건강증진기금을 활용한 청소년 대상 금연교실사업을 지속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분야에서는 민원인 30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접수에서 수납까지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응답, 만족도 점수가 4점(5점만점)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미흡한 사항으로는 보건소의 사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 1인당 담당 인구 수 역시 ’04년도는 ’03년도(3557명) 보다 205명이 증가한 3762명으로 조사됨으로써 업무량증가에 따른 인력충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