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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부작용 발생 5세 어린이 충치치료 중 사망

관리자 기자  2005.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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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어린이가 A치대 병원에서 충치치료 중 숨져 언론에 보도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A치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충남 보령에 사는 윤모 씨의 딸(5세)이 충치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관계자는 “내원한 윤씨 딸의 경우 2∼3개 이상 치아가 심하게 부식돼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전신마취를 권했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병원관계자는 또 “지난 9일 윤양을 최종부검 했으며 부검결과가 나오면 불가항력적인 경우였는지 아니면 의료과실인지 사인을 정확히 알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치대 병원장은 “사람이 사망한 만큼, 결과가 나오면 도의적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윤씨 가족들은 ‘전신마취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사전설명을 들은 적도 없다"며 명백한 의사의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치과계 일부인사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사인이 전신 마취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마취진료 시 주의하자”는 의견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