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준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협회 회장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4회 조직은행 세계학술대회에 아시아 대표로 참석했다.
조직은행 세계학술대회는 미주조직은행협회,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협회, 유럽조직은행협회, 라틴아메리카조직은행협회 등 세계 4대 조직은행협회가 3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개최하는 행사다.
임 회장은 대회 첫날 ‘세계 조직은행의 현황’을 주제로 한 개막패널에서 아시아 지역 조직은행의 역사 및 현황에 대한 보고했다. 이어 둘쨋날에는 치과 및 악안면 영역의 이식재료에 대한 워크숍에서 자신의 임상경험을 강의하고 워크숍의 좌장을 맡았다.
임창준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의 4개 연합체가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인 Luc Noel 박사가 제안한 세계조직은행 공동협의체인 ‘World Union of Tissue and Cell Banking Association’의 필요성에 합의했다는데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임 회장과 강용구 대한조직은행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줄기세포를 비롯한 최신의 연구흐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임 원장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협회 회장에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