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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6백81만원 치의 소득 의사중 ‘중간수준’

관리자 기자  2005.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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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 치의 9374명 분석


치과의사의 월 평균 소득이 6백81만원이며 변호사와 안과의사가 전문직 가운데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군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사 9374명의 표준 월보수액에 따른 보험료의 등급별 분류가 공개 됐다.
문병호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의원(열린우리당)은 지난 15일 ‘15대 전문직종 개인사업장 대표자의 2004년도 건강보험료 분류’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월 평균 소득은 6백81만원이고 월 평균보험료는 29만원으로 9374명의 소득을 평균한 것이다.


▲20등급 이하 즉 표준보수 월액이 28만원에서 1백70만원인 경우가 733명으로 나타났다.
▲21등급에서 40등급으로 표준보수 월액이 1백83만원에서 5백15만원이 3072명 이었으며 ▲표준보수 월액이 5백38만원에서 1천60만원인 41등급에서 60등급이 4179명 ▲61등급에서 80등급으로 월 보수액이 1천98만원에서 2천3백15만원인 경우가 1330명 ▲보수월액이 2천4백5만원에서 5천80만원은 6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자료는 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2003년도 국세청 소득자료를 근거로 발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자료를 통해 치과의사 9374명이 직장건강보험 가입자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같이 치과의사의 직장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003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직장가입자로 가입토록 법률이 개정되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직업군 대부분 직장가입자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2004년 12월31일 현재 전문직 종사자 직장가입현황은 ▲의사 95.3% ▲변호사 94.5% ▲변리사 94.2% ▲세무사 91.5%▲ 회계사 98.7% ▲감정평가사 92.8% ▲관세사 95.2% 등이다.

 

 

# 월 보수액 안과 최고
전문직종 중 월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은 직종은 안과의사로 평균 1천1백54만원이었으며 다음이 변호사로 1천89만원이었다.
전문직종 중 최하수준은 수의사이며 월 1백85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
특히 의사들의 경우 진료 과(科)에 따라 소득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월 평균 보수를 진료 과별로 분석할 경우 치과의사의 순위는 어느 정도일까?
안과의사를 제외하고 월 보수(평균)가 가장 많은 의사는 외과의사로 9백93만원 ▲이비인후과의사 7백63만원 ▲방사선과의사 7백51만원 ▲성형외과의사 7백20만원 ▲신경과의사 6백83만원 ▲치과의사 6백81만원으로 중간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피부과의사 6백73만원 ▲산부인과의사 6백8만원 ▲일반과의사 5백95만원 ▲한의사 5백81만원 ▲기타의사 5백3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문병호 의원은 “그 동안 지역건강보험에 가입해 있어 소득이 불분명 했던 전문직 종사자와 자영업자들이 직장건강보험에 대폭 가입 해 상당히 투명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문 의원은 “자료에 의하면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