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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미래방향 제시 ●근관치료학회

관리자 기자  2005.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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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학술대회 500여명 참석


근관 치료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학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이승종)는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저명한 근관 치료학 국내외 교수 및 치과의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학술대회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관치료의 생물학 및 기술적 접근과 함께 여러 가지 재료 및 방법에 대한 기술적 고찰 및 근관치료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다.
대회 첫날인 14일 오전에는 전공의 증례 발표가 발표됐으며, 골 생물학으로 유명한 나현덕 교수(유팬 치대)의 ‘Cellular mechanism of MTA"를 시작으로 초청 강연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근관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Mahmoud Torabinejad 교수(로마린다 치대), Matin Trope 교수(노스 캐놀라이나 치대), 김승국 교수(유팬 치대), 히데아키 수다 교수(동경의과치대) 등이 대거 방한, 근관치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 연자들의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Mahmoud Torabinejad 교수(로마린다 치대)의 ‘What can MTA do for your practice?’ ▲Martin Trope 교수(노스캐놀라이나치대)의 ‘Root resorption of dental origin, Adhesive dentistry reaches the root canal’ ▲히데아키 수다 교수(동경의과치대)의 ‘root fracture’ 등이 강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팬 치대의 근관치료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승국 교수는 ‘근관치료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근관 치료를 조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임성삼 교수(서울치대 치과보존)는 평생을 바쳐 근관치료 교육과 연구에 몸 바쳐 일궈낸 근관치료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밖에 국내외 연자들이 근관치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15일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핸즈 온 코스를 마련,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종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근관치료의 대가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시는 일은 쉽지 않았다”며 “그 만큼 참석자들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치과 영역에서 근관치료를 비롯한 치과 보존 영역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근관치료의 수가는 꼭 현실적 반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