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학장
개원가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예방의학 연구단체인 (가칭)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신승철 단국치대 학장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기자재업자 등 치과계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예방진료를 위한 학회가 조만간 발족한다고 밝혔다.
신 학장은 “지금까지는 타액 검사 등 구강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이 대단히 풍부한데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한 측면이 있다”며 “예방치학적 학문과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예방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함께 공부하고 연구할 임상학술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일단 환자가 내원하면 예방진료실에서 타액 채취 등 기본적인 검사를 받고 이를 통한 기본적인 예방진료를 실시하자는 것.
특히 신 학장은 “이같은 임상예방치학이 활성화되면 연간 일정 금액을 받고 내원 환자의 구강예방을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의 선진국형 ‘인두제’ 현실화 될 수 있으며 일정 형태의 예방치과 체인도 만들어 공동구판사업, 진료시스템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의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계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이 학회는 지난 14일 서울힐튼호텔에서 발기인 모임을 가졌으며 오는 7월 9일 오전 10시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일본의 구취크리닉 원장인 혼다 박사를 초청, ‘구취조절법 및 구취크리닉 운영법’을 주제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도 ‘레이저를 이용한 예방법"을 주제로 치과의원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법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학회는 앞으로 홈페이지(www.cyworld.com
/kacpd)와 언론매체를 활용한 학술대회 홍보 등을 통해 학회 발족 및 활동사항을 적극 알려 각 개원의 및 치과계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회원 가입 문의 : 017-410-2842(지윤정 사무국장).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