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지도치과의사제도 등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지난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치협를 방문한 김영곤 치기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맞아 양 단체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서 치기협 회장단 및 임원진은 안성모 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지도치과의사제 ▲치기공과 신·증설 문제 ▲대국민 봉사활동 ▲부정 보철물 대책 ▲7월 치기협 종합학술대회 협조 등 중요 현안에 대해 건의 및 의견 개진을 하고 이에 대해 치협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영곤 치기협 회장은 “지난해에도 두 개 대학에서 치기공과가 신설되는 등 전반적으로 치과기공사가 포화 상태”라며 “현재 보건복지부에 신증설 억제를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지만 치협에서도 이를 적극 도와달라”고 밝혔다.

김 회장을 비롯한 치기협 임원들은 “치협에서 향후 대국민 봉사활동을 해나갈 때 치기협도 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부정 보철물의 경우 “치기협에서도 조만간 자율정화지도를 실시해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안성모 협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양쪽이 다 잘 돼야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관계로 특히 함께 윈-윈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건의한 중요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하자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