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전문대학원 추진단이 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박상진·이하 협의회)로 개칭했다.
또 치전원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예비소집을 11월 5일에 실시키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치대학장협의회에 앞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치전원을 안착시키기 위해 추진단의 이름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으나 2005년도부터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함에 따라 추진단의 의미보다 협의회가 타당해 명칭을 협의회로 변경키로 했다.
또 치의학입문검사(이하 DEET)를 주관해 DEET 시험 공고를 협의회 이름으로 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을 위탁받아 실시키로 하는 등 업무 분담에 대한 협정서 체결 현황을 알렸다.
협의회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포스트(Post) BK 21 사업에 치전원의 참여를 확대해 주고 ▲기초치의학 발전을 위해 복합학위과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며 ▲신임교수, 정착금 지원 등 교육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대로 이행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7가지 요구사항을 치전원 발전방안으로 교육부에 최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창영 치의학회 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치의학회와 치대학장협의회, 치과병원협회가 조화를 이뤄 치과계 발전을 꾀하겠다.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많은 아이디어를 달라”며 “치의학회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