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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기동 단속반 운영 식약청 하반기부터

관리자 기자  2005.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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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유해·불량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근절을 위한 상설 기동단속반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 설치, 운영될 전망이다.
식약청은 지난 16일 현재의 약사 등의 정기 감시로는 부정 의약품 등의 근절이 어렵다고 판단, 지방청 조직이 고루 참여한 별도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제보와 자체 정보를 토대로 불시 감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단속에는 의약품 외에도 의료기기, 화장품 등도 포함하고, 허위 또는 과대광고 등도 포함되며 제약사도 불시방문, 단속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기동 단속반에는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일반시민 등도 참여시켜 범국민적인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될 단속반은 제약사를 포함해 도매상 등도 그 대상으로 해 의약품이 적법하게 생산되는지, 정상적으로 유통되는지를 점검하는 동시에 이 정보를 참여하는 시민단체가 공유토록해 제약기업에 경각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3월 불량 화장품 조사를 위해 20여명의 특별단속반을 2주간 가동한 결과 400여건을 적발해 240건을 고발 조치했다. 이는 일반감시의 배가 넘는 수치였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