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교수 초청 특강
임프란트 학계 최고의 권위자인 Bernard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 15일 전경련회관서 열린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안창영·이하 KAO)의 2005년 춘계학술대회가 43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Bernard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쉽고 편하며 독특한 결과를 위해서’를 대주제로 ▲Atrophic Mandible ▲Sinus graft ▲Soft tissue management ▲in aesthetic area ▲Immediate Loading 등에 대한 최신 임프란트의 세계적 흐름에 대해 강연했다.
Bernard 교수는 특히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Belser 교수 및 Buser 교수 등과 함께 시행한 여러 가지 공동 연구 결과들을 집중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관련내용 아래 세미나 포커스 참조>
버나드 교수는 이날 지난 89년부터 2004년까지 약 15년간 제네바 대학에서 9세에서 92세까지 1783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4654개의 임트란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를 토대로 과거 Branemark group에서 machined surface를 사용할 때 권장하던 treatment protocol과는 다른 차이점에 대해 비교 설명했다.
버나드 교수는 또 ITI system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얻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심미적이고 장기간의 높은 성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KAO는 이날 오전 지부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가칭)아시아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AAO)의 창립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임프란트 관련 3개 학회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안창영 회장은 “학계 발전을 위해서는 임프란트 학회의 통합이 불가피 하다”며 “각 지방에 있는 지부 임프란트 학회들서부터 공동으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하는 등의 통합 분위기를 조성, 가능한 3년내 학회 통합을 일궈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 회장은 특히 “오는 10월 있을 AAO에는 일본 임프란트 학회의 통합을 이끌어낸 주역인 일본 임프란트 학회 관계자가 참여 할 예정이다”며 “그를 통해 통합과 관련된 노하우를 듣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공식 창립해 다음달 돌맞이를 앞두고 있는 KAO는 창립 1년여 만에 정식등록회원수가 500여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치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 회장은 치의학회 업무에 보다 전념하기 위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는 강동완 부회장(조선치대 학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으며 현직 차기회장으로 다음번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던 (가칭)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차기회장을 한 번 더 역임키로 했다.
단 현직 회장을 맡고 있는 KAO와 봉사단체 성격이 강한 (사)열린치과의사회 회장 직만 예정대로 역임, 치의학회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