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일반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잇따른 강연을 펼치고 있다.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지난 16일 ‘턱관절 질환과 편두통의 진단 및 치료’라는 주제로 고대 안암병원 신경과에서 열린 세미나에 연자로 초청돼 치과 영역에서 볼 수 있는 이갈이, 코골이 등 수면 장애에 관한 강연을 펼쳐 신경과 전문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연 직후 고대 안암병원 신경과는 김성택 교수가 이끄는 연세치대 구강내과와 공동으로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또 김 교수는 다음달 30일 대한두통학회 집담회에 연자로 초청, 신경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Recent updates on Pain mechanisms (최신 통증 기전)’이라는 주제로 통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수면 장애 분야는 이갈이와 코골이 등 많은 연구 자료가 확보된 만큼 안암병원 신경과와 정보 교환을 했으며, 앞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택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 UCLA 치대의 구강안면통증 클리닉 수료, Pain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현재 이갈이, 코골이 등에 관한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