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돌 기념 종합학술대회
치과기공계 전체를 아우를 종합학술대회가 준비 중이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의 창립 제4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7월16, 1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에 한창인 치기협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회원 모두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하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에메랄드홀, 다이아몬드홀, 그랜드볼룸 A,B,C 등 5개 강연장에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사 연자 4명, 외국연자 7명, 치기협 회원연자 11명, 치기공과 교수연자 5명 등 총 27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연자로 나서 치기공 분야의 최신지견과 해외학술 동향을 생생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특히 17일 신상완 교수의 ‘3-Dimensional interface for implant supported prostheses : occlusal, proximal, cervical", 김경록 씨의 ‘N.A.T/N.F.R을 이용한 implant 보철의 새로운 접근’ 강연이나 16일 소지 사사키 씨의 ‘새로운 trend의 세라믹 소재와 심미보철의 완성’ 강연, 이성복 교수의 ‘Sports mouth guard 제작 시 고려사항’ 등은 주최 측에서 추천하는 필수 청강대상.
이들 각 연자들은 대한치과기공학회 산하 5개 분과학회 및 각 시도회에서 상향 추천받아 선정했다는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동안 컨벤션 센터에서는 치과기공용 기자재전시회가 40여개 업체 80개 부스 규모로 전시될 예정이어서 치과기공사들이 최신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 강연장 주위에는 학술 퀴즈, 호흡기 및 폐기능 질환 관련 검진 등 학술, 법률·노무관리, 건강 등 각 주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며 각종 포스터와 보철물도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변태희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올해는 창립 40주년 학술대회임을 감안해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등록은 16일 오후지만 이날 오전에도 좋은 강의가 준비되는 등 볼거리가 많아 총 6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63빌딩에서 올해 그랜드힐튼호텔로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준비위원회에서는 서울역, 홍제역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대표자회 연수회, 시도지부장 회의 등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편 학술대회 전날인 7월15일 오후 6시에는 역시 그랜드힐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창립 축하연이 있을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