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수행 능력위주로 이사 발탁
‘투명한 회무 봉사하는 리더십’을 캐치플레이즈로 내세우며 제26대 치협 회장에 당선된 안성모 집행부가 일부 이사를 제외한 이사선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회무활동에 돌입했다.
협회장 당선 취임인사에서 3년 단임을 선언하고 CEO 입장에서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안 협회장은 당선이후 이사 선임을 놓고 고심해오다 지난 24일자로 이사선임을 대부분 마쳤다.
이사선임과 함께 부회장들의 담당 위원회 업무 분장도 확정됐다. ▲이수구 부회장이 치무·법제·기획·홍보위원회를 ▲김동기 부회장이 국제·재무·군무·자재·섭외위원회를 맡았다. ▲김재영 부회장은 공보·보험·정보통신·문화복지위원회를 ▲안창영 부회장은 학술·수련고시위원회를 관장하게 됐다.
지부 및 개원가의 의견을 치협 이사회에 충분히 전달하는 2명의 지부담당 부회장에는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과 ▲노홍섭 경남지부 회장이 21일 지부장협의회에서 선출됐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진은 출신학교와 나이 등을 떠나 3년동안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 나갈 인물 중심으로 발탁됐다는 평가다. 서울·경희·단국치대 출신 뿐만 아니라 전남치대, 원광치대 출신도 이번에 처음으로 이사진에 기용됐으며, 건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이사와 40대 초반의 이사도 과감히 발탁하는 등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업무 능력을 중시하겠다는 회장단의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이번 이사선임에서 문준식(서울 79) 국제이사와 박영국(경희 81) 수련고시이사(전 학술이사)가 유임됐으며, 송요선(경희 80) 직전 공보이사가 재무이사로, 마경화(경희 83) 직전 섭외이사가 자재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회장단과 이사진을 조율할 ▲총무이사에는 김성욱(경희 78) 경희치대 동창회장이 일찌감치 내정돼 지난 10일부터 회장단과 손발을 맞춰오고 있다. ▲치무이사에 전민용(서울 90) 전 건치 공동대표 ▲법제이사에는 김철수(서울 80) 전 강남구 회장 ▲학술이사에 장기택(서울 86) 서울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선임됐다.
치의신보 편집인을 겸하게되는 ▲공보이사에는 이원균(서울 81) 전 서울지부 공보이사가 발탁됐으며 ▲군무이사에 국윤아(원광 85)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교정과 교수 ▲보험이사에 배성호(단국 88) 신일치과의원 원장이 임명됐다.
▲기획이사에는 신호성(서울 91) 전 보험위원이 ▲섭외이사에 주동현(전남 89) 고잔열린치과의원 원장 ▲문화복지 이사에 김현순(서울 80) 서울치대여자동문회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편 보험이사 1인과 정보통신이사, 홍보이사는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