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평원 독립법인체로 운영해야” 이재일 교수, 학장협의회서 주장

관리자 기자  2005.05.26 00:00:00

기사프린트

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이 치과계에도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치평원의 공익적인 성격을 분명히 하고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키 위해 독립법인체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일 서울치대 구강병리과 교수는 지난 13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에서 이같이 피력하면서 치평원 설립을 위해 치과계 단체가 모두 참여하되 주관 정부부처로는 교육부 또는 복지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단체, 학생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공익적 성격의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향후 각 치과 관련단체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관련한 각종 검사 및 평가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거나 통합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구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치의학교육입문검사, 치과대학 지원업무, 대학평가, 교육과정개발, 교육관련 연수 및 훈련, 치과의사의 면허와 전문의 면허 등 모든 과정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이 운영의 효율성이나 경제성 면에서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치대학장협에서는 또 제7회 학생학술경연대회를 11월 11일 전남치대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차기회의는 10월 28일 연세치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