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인구가 줄고 있어 혈액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가 국회보건복지의원회 고경화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는 모두 2백32만5018명으로 2003년 2백53만5천3백43명보다 8.3%가 줄어 들었다.
특히 올해 들어와서 지난 4월말 현재까지 헌혈자는 71만32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헌혈자 79만6244명 보다 12.5%가 감소, 갈수록 혈액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고 의원은 “헌혈자가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헌혈 실명제가 실시되고 문진과 검사 등 안전대책 강화 및 수혈사고로 인한 국민불신이 커져 헌혈 기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