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책임감과 함께 일선 지부와 치협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 비판 할 것은 비판하고 협력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의 노력을 이끌어 발전적인 치과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난 21일 개최된 지부장 협의회에서 협의회 회장에 선임된 이근세 인천지부 회장은 20여년 회무의 노하우를 보여 주 듯 치과계 발전을 위해 각 지부를 대표, 치협과 공조할 것임을 당당히 밝혔다.
이 회장은 지부장협의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9월경에 지부장들로 구성된 자체 회의를 열고 심도 있게 치과계 현안에 대해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일부 지부 회원의 경우 회비 납부율이 현저히 저조한 등 치협에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든 회원들이 치협에 추진하는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부장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이 회장은 “지부장 협의체로 현재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정기총회를 통해 위임된 사안을 비롯, 각종 수임사항 등을 각 지부장들과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을 아는 지인들은 이 회장을 한마디로 “회무의 달인”으로 평가하고 지부와 치협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974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82년 처음으로 인천지부 재무이사로 발탁돼 총무, 학술이사, 부회장, 대의원 총회 의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인천에서 이근세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