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의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전환 마감시한이 다음달 4일까지로 연기됐다.
그러나 치대의 경우 추가로 치전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본지 제1362호 3면 참조>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서울의대, 연세의대, 고려의대, 가톨릭의대, 한양의대 등 주요 대학들이 접수 시한을 늦춰달라는 요청을 해옴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로 기한을 연기키로 했다.
치전원 또는 의전원으로 전환하지 않는 치대나 의대들의 경우 최근 교육부에서 포스트 BK21 사업과 2008학년도부터 시작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실적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최근 “두뇌한국(BK)21 사업의 목표는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경쟁력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의학전문대학원이 바로 그런 곳이기 때문에 BK21과의 연계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