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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 4조3천억 투자 의료기관과 연계증대 위해 교수파견제 시행

관리자 기자  2005.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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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앞으로 5년간 4조3천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돼 신규 및 기존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국립대학교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내에 공공보건의료사업부가 설치·운영되고 공공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증대를 위해 교수파견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안이 포함된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학계전문가,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보건의료 확충 5개년 추진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공공보건의료 체계정비를 위해 국립의료원을 특수법인 국가중앙의료원으로 개편하고 국립대병원을 광역단위 국민보건 주도기관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소 기능을 건강증진과 만성질병관리 등 예방중심으로 기능 전환을 유도하되, 필요한 진료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공공보건의료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립대 교수의 파견 근무제,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의 전공의 총정원제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또한 공중보건의사를 질병관리와 예방서비스 수요가 큰 도시지역에도 배치하는 방안 등 공중보건의사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공청회를 거쳐 정부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 중순경 종합적인 대책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