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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개선 1순위 “비싼 의료비” 부당 대우 해결시 병원측에 직접 항의

관리자 기자  2005.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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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렌드, 서울시민 대상 설문결과

 


환자들은 의료기관의 높은 의료비 부담을 의료기관에서 가장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서 부당한 경우를 당한 경우에는 해당병원의사 등 병원 측에 직접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컨설팅업체 메디프렌드가 최근 서울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의 개선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가 의료기관에서 ‘의료비 부담"이 가장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의사의 정확한 설명(29%)’, ‘직원친절(19%)’, ‘병원 청결도(10%)’, ‘교통지원(5%)’, ‘주차시설(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의료기관에서 부당한 경우를 당했을 때 해결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의사에게 항의한다"는 답변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원에게 항의(24%), 공공기관에 신고(20%),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10%), 병원홈페이지에 글을 올린다(7%), 기타(6%) 등으로 파악돼 고객의 절반 이상이 직접 병원 측에 항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로는 다음이 18%로 가장 높았고, 네이버(16%), 야후(11%), 엠파스(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특별한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무려 52%에 달했다.
광고를 통한 의료기관 선택기준은 신문(일간지 27%), 인터넷(14%), 전단지(9%), 버스(7%), 지하철(5%), 라디오(1%) 등 이었으며, 기타라는 답변도 37%에 이르렀다.
의료기관 선택 경로는 입소문(77%)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기타(8%), 잡지기사(5%), 인터넷 검색(4%), 병원홈페이지 광고(3%)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은 내과가 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부인과(16%), 치과(13%), 한의원(10%), 이비인후과·정형외과(8%), 외과·소아과·안과(6%), 피부과(5%), 신경외과(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