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새 회관의 개관식을 지난달 27일 가졌다.
강서구 가양동 구암공원 내 소재한 한의협의 새 회관은 특히 회원들의 성금으로만 건립됐으며 지상 5층 지하 1층의 규모로 편집국, 임원실, 중앙회 사무국, 대강당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구암 공원과 허준 박물관이 함께 위치해 있어 한의학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은 안재규 한의협 회장을 비롯 안성모 협회장, 이강두·임인배 한나라당 의원, 노현송 ·강길부 열린우리당 의원, 유영 강서구청장, 김정숙 식약청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재규 회장은 “한의협의 신축 회관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전국 모든 회원들의 도전정신의 표상이 될 것”이라며 “현재 큰 진통을 겪고 있지만 1만5천여 회원들 모두가 너와 나 할 것 없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회장 당선 후 처음으로 공식 외부 행사에 참석한 안성모 협회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안재규 회장 등 한의협 임직원들은 지난 2002년 12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보건의료협력본부 대표단 파견시 북한에 함께 다녀온 동지들”이라고 친밀감을 표시하고 “치협과 한의협이 서로 도와서 국민들을 위한 의료단체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자”며 새 회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