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서울치대 치과경영정보학교실 교수가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이하 구보연)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구보연은 지난달 31일 앰버서더 호텔 홍보각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명기 신임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정관에 따라 안성모 협회장을 당연직 이사장에, 신호성 기획이사를 간사에 각각 선임했다.
또 당연직 이사 외에 세부 이사진 구성은 신임 원장 등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이날 신임 이사장에 선임된 안성모 협회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영광이다”며 “구보연이 중요한 조직임에도 불구, 그동안 치협의 뒷받침이 미흡했다. 구보연을 국립치의학 연구원으로 가는 초석을 닦는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치협 차원서 능동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 대국민 전체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신임 원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보연이 많은 일을 해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임기 내 시의성 있는 정책 연구 수행 등을 통해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관련 인터뷰 16면>
특히 이날 원장 보직을 신임 집행부에 넘겨준 이재현 전임 원장은 “구보연은 치협과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구강보건, 치과의료 관련 정책과 제도 등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태동했음에도 불구, 치협을 비롯한 회원들의 연구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그동안 연구비 및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토로하면서 “치협 및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구보연은 꼭 존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