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인력 풀 집중 육성 체계적 시스템 구축 최우선”
“임기 내 연구인력 풀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 수주 시스템을 구축 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지난달 31일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이하 구보연) 임시이사회서 신임 원장에 선임된 김명기 원장은 구보연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 인력풀 육성’과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특히 “우수한 연구진 확보를 위해서 연구원 이사 및 연구인력 구성을 치과계 내부만으로 한정하지 않고 보사연, 진흥원, 각종 자문기관, 의과분야 등의 역량 있는 인물들을 적극 기용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기용된 외부 인사들과 연구진들을 적극 활용, 관련 외부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도 주력 한다는 복안이다.
김 원장은 “구보연이 여러 주요한 연구를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 치과계 전체의 호응을 끌어 내지 못한 것은 연구내용 및 결과들이 실질적인 정책 수행으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정책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입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연구원 예산 확보부분과 관련해서도 연구수주의 폭을 치과계 내부과제로만 국한해서 찾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전체 정책적인 부분과 맞물리면서 치과계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폭넓은 과제를 수행, 구보연 연구의 필요성과 명분을 제시하고 정책연구에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안 협회장이 치협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치협 기획이사, 치무이사 등과 활발히 공조하면서 정책부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