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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가철성 보철 연수회’연착륙 ●서봉현 원장

관리자 기자  2005.06.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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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연수생 배출



자연 속에서 최신 술식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지난 3월 첫 강연을 시작했던 서봉현 원장의 ‘The Prosth-line Dental Institute’의 가철성 보철 연수회가 지난달 22일 수료식을 갖고 양양 연수원에서의 1기 연수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첫날 강의에서는 이론적 강의에는 익숙하지만 임상 적용에는 난점이 있는 지대치 형성, border molding과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해당 술식에 대한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었으며 21일에는 RPD III에 해당되는 Record 강의로 일반적인 교합 이론과 교합기 사용에 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셋째 날인 22일 오전에는 wax try-in, denture delivery 등을 주제로, 오후 강의는 임상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문제점의 원인과 해결책, 마지막 RPD design case 실습과 review 등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 기간중 둘째날인 21일 강의에서는 오전 11시에 시작된 Face-bow transfer와 교합교경을 확인하기 위한 check bite와 anterior guidance 이론과 실습 등의 강연이 연자와 연수생들의 열정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연장됐다.


또 강연 이후에도 개원준비와 치과 경영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지는 등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매 강의 중간과 여가시간에는 개원의와 공보의 간 족구시합, 야외 바비큐, 단합 파티, 오색온천, 대게 파티, 캠프 파이어 등 주위 여건을 충분히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 간의 단합과 집중력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부산, 거창 등 서울에 비해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거주, 등록 시 심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참석자들도 이미 절반정도가 차기 코스인 양양 고정성 보철 강의에 등록 신청을 하는  호응을 보여 이미 24명 등록인원이 모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2005년 9월에 시작하는 가철성 보철 연수회의 경우도 양양 가철성 1기 참가자들의 소개로 3분의 2정도가 가등록 된 상태며 2006년 3월 고정성 보철 코스에도 이미 가등록자가 몰려드는 등 당초 주위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 새로운 세미나의 발전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미나 주최측은 “특히 약 8시간씩 9회의 강의가 3개월에 종료, 기존의 9개월 수료에 비해 짧은 시간에 연수회를 마칠 수 있어 참석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3개월 동안 9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평생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이었다’는 한 참석자 소감을 통해, 평생 치과의사로 시작하는 시기에 바른 길과 바른 마음을 배워 간다는 말은 기술적인 것만 전하는 연수회가 아니란 생각에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