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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핵심산업은 의료산업” ●경희대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세미나

관리자 기자  2005.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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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서울의대 교수 특강

“21세기의 핵심산업은 의료산업이다.”


서정선 서울의대 교수는 지난 11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과 주최로 열린 제2회 학술세미나에서 “21세기의 핵심산업은 의료산업(health-care industry)과 오락산업(entertainment industry)이 될 것이다. 이 분야들이 IT를 기반으로 결합돼 급속하게 발전할 것”이라며 “의료산업은 특히 오프라인인 재생의학 분야와 온라인인 인간게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의학 등 이 두 축을 중심으로 미래의학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유전체 정보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발표한 서 교수는 “DeCode Genetics사가 비교적 고립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아이슬랜드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50개의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동시에 발굴하는 집단유전학적 분석사업을 시행해 유전자원을 선점하기 시작했다”며 “미래의 의료시장은 인구가 많은 아시아로 중심이 옮겨질 수밖에 없다. 아시아 지역의 유전자 연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 “바뀌지 않는 의사는 몰락한다. 정보의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 연자로 참석한 김영훈 강남 UIC 시카고 치과의원장은 ‘뉴 패러다임 진료시스템 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노동부의 뉴패러다임 센터의 도움을 받아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뉴패러다임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365일 진료가 쉬운 일이 아니다. 더 많은 갈등과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 창조적인 활용을 통한 많은 방법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