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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도 없애는 노력 있어야

관리자 기자  2005.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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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통폐합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존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존속 가능성에 비중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제자리로 가는 것 같다.


본지와 인터뷰한 김춘진 의원도 복지부 고위 관계자의 의견을 전달하며 구강정책과의 존속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없어지지는 않더라도 어느 과에 한 분야로 존속한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만큼 현재처럼 온건하게 구강정책과가 존속할 수 있을 때까지 치과계로서는 안심해서는 안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로 새 집행부에 대해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들어선지 1개월밖에 안된 집행부가 정렬하기도 전에 터져 나온 이 사안을 가지고 새 집행부의 능력여부를 논하려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비판도 좋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을 합해 나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
안성모 협회장이 입성하자마자 터진 이번 첫 과제는 발빠른 대응으로 순조롭게 해결돼 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급한 불을 끈 격이어서 아직 불씨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많다. 완전하게 불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향후 치협과 구강정책과, 그리고 주변의 관련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강보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