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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좋은 병원 아니다” 국민 의료비 폭등·환자 만족도 저하될 것

관리자 기자  2005.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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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美 베스트병원 14위까지 한곳도 없어
이기우 의원 문건 공개 주장

 


영리법인이 허용될 경우 국민의료비가 폭등하고 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도 결국적으로 저하될 것이라는 이색주장이 제기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최근 기존 영리 법인 의료기관 도입에 대한 일부 의료인의 환상을 깨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04년도 US News & Report에서 발표한 2004년 미국 베스트 병원 분석결과 랭킹 14위까지 영리병원이 한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존스홉킨스병원, 2위 메이요, 3위가 메사추세츠병원 이었다.
이들 모두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비영리병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 미국소비자 리포트에서 분석결과 비영리법인의 경우 의료수익의 90%를 환자에게 사용했으나 영리법인은 79%만 투자, 나머지는 광고와 투자자 배당금으로 할당됐다.
이는 결국 영리의료법인의 경우 이윤 추구가 최고의 가치인 만큼 비영리법인에 비해 환자에 투자하는 의료수익이 저조, 결국은 우수한 병원군에서 탈락한 것으로 주목된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