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학장 정필훈)가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에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의과학지식 및 온톨로지 관리기술’ 연구의 중심에 서게 된다.
서울치대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과학지식 및 온톨로지 관리기술개발센터(센터장 이재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 15일 센터 현판식을 거행했다.
센터는 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 연구동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1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포함, 50명이상의 전임 연구원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과학지식 및 온톨로지 관리기술개발센터’는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치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경기대 공대, 아주대 의대, 서울대 간호대학 등이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연구센터로, 향후 6년간 정부 및 민간출연금 총 53억원이 지원되는 대규모 연구 사업이다.
현재 센터는 서울의대 EHR 핵심기술 개발센터와 경북의대 지능형 진료정보 공유센터 등과 협력, 새로운 의료정보관리 및 지식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연합의 대표적 시맨틱웹과 온톨로지 기반기술연구소인 오스트리아의 디지털기업연구소(DERI)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이재일 센터장은 “온톨로지는 재사용 가능한 의학지식 체계를 구성하는 작업으로 여러 다양한 의료정보 시스템들 간의 통합과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위한 필수적 요소다. 이 기술은 전자건강기록(EHR), 병원정보시스템, 의과학 학술 연구, 지능적 자료 검색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