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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발명품 전시회서 의료기기 분야 ‘은상’ 수상

관리자 기자  2005.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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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단국치대 구강내과 교수


미국 최대 발명품전시회로 알려져 있는 INPEX 전시회에서 현직 치대교수가 창업한 치과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발명 신제품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은상을 받아 화제다.
또 같은 한국업체도 근관장 측정기를 출품해 전시회에서 한국 바람을 일으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식회사 오로라 바이오텍. 단국치대 구강내과 김기석 교수가 지난해 9월 치대 내에서 창업한 치과의료기기 제조업체다.


INPEX는 미국 최대 발명품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한때 TV광고에도 나왔던 노숙자 출신 강신기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두 바퀴 스케이트 보드(에스보드)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 세계 전역에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주목을 끈바 있다.


은상을 수상한 오로라 바이오텍 출시품목은 치과인상용트레이. 기존 트레이가 금속이며 크기를 조절 할 수도 없고 사용 후 인상재 제거가 쉽지 않아 비위생적이라는 단점을 극복한 점이 이번 발명품 전시회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개발된 트레이가 polycarbonate를 재료로 해 좌우조절이 가능토록 제작해 어떠한 악궁의 크기에도 편안히 맞출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임프란트 인상시 필요한 경우에도 교합면을 쉽게 제거해 사용할 수 있고 쉽게 분리해 부분인상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것이 소형제품임에도 불구 은상을 받은 이유”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로라 바이오텍에 따르면 제품판매는 올 9월 이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며, 이번 발명품 전시회에서는 역시 한국업체인 (주)에스덴티에서 출품한 근관장 측정기도 금상을 받아 한국 업체 바람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