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한일교류학술대회
2005년 한국·국제구강임프란트 학사회(회장 김홍기) 정기총회 및 기념 한일교류학술대회가 한양대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일본 오사카 구강임프란트 연구회 공동 주최로 지난 18일 한양대 HIT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프란트를 위한 골조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한 골조성술의 임상증례를 통해 예후를 알아보고 그 장단점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재승 서울치대 구강 해부학 교실 교수와 일본 오사카 구강임프란트연구회 다카타 박사가 특강 연자로 초청돼 각각 ‘각종 이식재의 조직학적 고찰’과 ‘공학적 치료에서 생물학적 치료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재승 교수는 “성공적인 임프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이식재 이식 후 뼈재생 과정을 파악하기에 앞서 이식부의 해부학적, 조직학적 구조와 노화에 따른 턱뼈의 변화 등 기초적인 턱뼈생물학 지식 및 발치창의 치유과정과 뼈파절 치유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뼈 이식재에 대한 계면의 특성, 뼈재생기전 등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등을 소개함으로써 뼈 이식재에 대한 조직학적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김태영 김홍기 치과의원 부원장, 김태인 파란치과의원 원장, 김현철 리빙웰 치과병원 원장, 황경균 한양의대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 국내 연자와 일본 오사카구강임프란트 연구회의 사카모토 박사와 니시카와 박사 등이 강연을 펼쳤다.
한편 한국·국제구강임프란트 학사회는 학술대회 후 정기총회 및 한일교류학술대회를 열고 일본 오사카 구강임프란트 연구회 회원들과 만찬을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정기총회에서 회무, 재무, 감사 보고 등은 별무리 없이 통과 됐으며 회칙개정을 통해 기존 3인으로 한정돼 있던 학사회 부회장직을 약간명으로 개정, 중진 회원들의 임원진출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김홍기 회장은 “학사회는 그동안 꾸준한 학술 연마를 통해 임프란트 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국내 임프란트학의 저변확대에 일조해 왔다. 뿐만아니라 일본의 치과의사들도 지속적으로 학사회 연구실을 방문, 임프란트 연수 교육을 받고 있어 회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하고 “내년은 학사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계획에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사토 오사카 구강임프란트 연구회 회장은 “한국의 학사회와 교류한지 벌써 5번째다.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해준 임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내년에 오사카 구강임프란트 연구회가 20주년을 맞아 5월 24, 25일 일본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학사회 회원뿐만 회원이 아닌 치과의사들도 행사에 초청할 계획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