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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 ‘2+4제’ 도입 검토 교육부

관리자 기자  2005.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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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로 운영되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 2+4제를 도입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김진표)가 지난 22일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보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의 ‘학부4+대학원4’제도 기본골격은 유지하면서 ‘학부2+대학원4’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의 골격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이를 적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4’ 제도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의 일정 비율을 고교 졸업생 가운데 ‘예비 의·치대생’으로 선발해 2년간 학부과정을 집중 이수토록 한 뒤 곧바로 대학원 과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 의학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이 과정을 도입할 지 여부와 도입 시 각 전문대학원이 선발할 수 있는 비율, 군 복무나 수련기간 단축 방안, 기초의과학 전공 박사과정생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8월말까지 대책이 마련되면 8~9월 경 ‘제2단계 BK21사업’ 선정에 앞서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미전환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 전환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여부를 BK21사업 선정과 직접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총 41개 의과대학 중 42%에 달하는 17개 대학이 전환신청을 했으며,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총 11개 치과대학 중 64%인 7개 대학이 신청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