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치대는 치전원으로의 전환을 결정하기에 앞서 지난 17일까지 계속 회의를 개최하면서 전체 교수들이 함께 고민한 가운데 교수 34명 중 1명만이 반대하고 모두 찬성에 사인을 했다.
조선치대에서는 이대로 6년 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치전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두고 계속 고민하면서 교육 현장과 미래 교육의 틀을 놓고 결국 치전원이 더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선치대에서 전환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은 본부로부터 치전원으로 전환하면서 많은 지원을 약속받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큰 골자는 교수 숫자를 15명 더 확보하고, 치대 건물을 증축하면서 전문대학원 기준에 맞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
조선치대의 이번 치전원으로의 전환 발표는 매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사립치대로서 경희치대가 유일했으나 또 다른 사립치대인 조선치대가 전환하게 돼 사립치대로선 쌍두마차로 치전원 체제로 달리게 됐으며, 치전원 전환율이 64%로 껑충 뛰게 돼 치과계에서는 치전원으로의 전환이 대세를 맞게 됐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