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이하 의협)가 불합리한 감염성폐기물제도 개선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의협은 병·의원을 비롯해 치과, 한의과, 조산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기관과 공동 연대해 제도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협은 최근 치협과 병협, 한의협, 조산협,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분과별 개원의협의회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업무가 지난 2000년 복지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의료폐기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돼 온데다 최근에는 액상폐기물 및 합성수지류 전용용기 규정 신설 등 의료폐기물 관련 규제가 현격히 강화됐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