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현금영수증 전용카드를 보급한다.
국세청은 지난 27일 현금영수증카드 제작·보급 참여업체를 다음달 5일까지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번 사업 추진에 대해 그동안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제도를 받을 때 본인확인 수단으로 사용했던 신용카드,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등이 입력상 번거로움, 사생활 침해 등 문제점들이 제기돼온 만큼 소비자와 사업자가 편리하게 현금영수증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용카드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으로 병의원 등에서도 이 같은 전용카드가 사용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5월 현재 100만대 이상의 현금영수증 결제용 단말기가 보급되어 있고 1일 평균 100만 건 이상의 현금영수증이 발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