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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원한 치과의사” 이재용 장관, 치협 회장단과 환담

관리자 기자  2005.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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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재용 환경부장관이 취임 후 빠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치협 회장단 등을 만나 환담을 나누며 치과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이 장관은 지난 11일 저녁 르네상스 서울호텔에 치협 회장단과 서울지역 3개대학 학장 등을 직접 초청, 치과의사 선후배로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용 장관은 “제 친정은 치과다. 치과계 선후배의 도움받아 여기까지 왔다. 제 뿌리는 치과이고 저는 영원한 치과의사”라고 강조하고 “치과인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장관은 또 “저는 치과의사 출신 장관이 아니라 ‘치과의사 장관’으로 치과를 떠나지 않았고 장기출장 중인 상태”라며 “국민을 위한 일이고 치과계를 위한 일이라면 자존심을 염두에 두지 않겠다. 그래야 치과계 전체 위상이 선다”고 말했다.
안성모 협회장은 “이 장관의 환경부장관 취임은 치협으로서도 대단한 영광이다”며 “환경부장관으로서 일 잘하면 치과의사가 칭찬을 받는다. 지금까지 깨끗하게 잘해 왔듯이 앞으로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협회장은 또 “이 장관은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줬다”면서 “우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3년동안 이 장관과 치협은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과의 모임에는 안성모 협회장, 이수구·김동기·김재영·안창영 부회장, 박상진 경희치대 학장, 이 장관과 대학동기인 이종철(송파구 이종철치과의원)·이광건(부천 서울치과의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장관의 솔직하고 격의없는 대화에 상당히 만족해 하면서 이 장관이 성공하는 장관이 될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