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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공단 협약 ‘메디칼 네트워크론’ 출시 10일만에 269억 판매

관리자 기자  2005.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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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비 1/3까지 대출… 연리 4.98%


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난달 20일 협약을 맺고 연 4.98%의 ‘메디칼 네트워크론"을 판매하고 있다.


‘메디칼 네트워크론"은 출시된지 열흘만인 지난달 30일 현재 2백6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메디칼 네트워크론"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으로 연간 건강보험급여비의 1/3까지 필요자금을 대출해준다. 즉, A 치과의원이 공단으로부터 청구해 받는 급여비가 1억일 경우 3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양한방 병의원의 경우 15억원(신용대출 3억원), 약국은 5억원(신용대출 1억5천만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상환은 연 4.98%의 이율로 시중금리에 비해 낮으며, 해당 병의원의 보험급여비에서 자동 상환토록 하고 있다.


이태도 팀장은 “대출 당사자나 직계가족의 예금실적에 따라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해 주는 ‘메디칼멤버스 캐쉬백’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 네트워크론"의 장점은 일시에 대출금을 지급하는 타 행상품과 달리 약정한도 내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 대출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자를 줄일 수 있으며, 대출한도도 약정기한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