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개원 준비시 평균 2억∼2억5000여만원의 융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원시 ‘입지선정"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를 위한 의료포탈 사이트 ‘아임닥터(www.iamdoctor.com)"가 최근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 7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29%가 개원시 융자 자금으로 2억~2억5000만원을 융자 받았으며, 1억~1억5000만원(26.3%), 5000만원~1억원·1억5000∼2억원(15.8%), 3억원(10.5%) 등의 순이었고, 4억원이라는 대답도 2.6%에 달했다.
또 예상 개원자금으로는 2억5000∼3억원과 1억5000∼2억원이 각각 26.3%로 집계됐다.
이어 3억~5억원(18.4%), 2억∼2억5000만원(13.2%), 1억∼1억5000만원(5.2%) 등으로 조사됐다.
개원 준비과정 중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는 ‘입지선정"이라는 대답이 85.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자금마련(7.3%), 인테리어(4.9%), 각종 장비선정 및 구입(2.4%) 등의 순이었다.
예상 개원 준비시간은 ‘3∼6개월"이 32명(42.1%)으로 가장 많았고, ‘6개월∼1년"이 26명(34.2%), ‘1∼3개월"이 16명(21.1%), ‘1년 이상"이 2명(2.6%)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