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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 개방 파고 대비하자” 모아네트워크 포럼

관리자 기자  2005.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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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 개방, 영리법인 허용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 치과개원가의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오픈 포럼이 열렸다.


모아치과네트워크(회장 민병진)는 ‘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개원의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지난 3일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의료시장 개방과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의료기관에 대한 자본 참여허용과 의료광고 범위의 확대, 의사의 교차진료 허용, 민간보험 도입의 추진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 추이를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에 따른 개원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첫번째 연자로 나선 김양균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병원영리법인의 효과 및 영리법인의 장·단점, 선진국의 운영 실태, 한국의 경우 가능한 시나리오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임종규 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산업 육성팀 팀장은 의료광고 허용범위와 의사가 2곳 이상 병원에서 ‘프리랜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 하는 내용 등 ‘의료시장 개방과 민간자본 참여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러나 민간 자본참여 및 영리법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민병진 모아치과네트워크 회장은 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거대 치과병원 설립에 개원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사들 간 커뮤니티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커뮤니티 간 전산화 시스템을 마련, 병의원간의 화상 및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훈영 경희대 경영학부교수는 의료시장 개방허용과 관련, 의료광고의 변화와 대응방안, 향후 영리법인 허용 이후의 개원가 경쟁력 강화방안, 의료기관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 했다.
마지막으로 이병준 치협 전 치무이사는 치과계 WTO DDA 협상의 진행경과, 의료시장 개방을 바라보는 치과계의 반응, 영리의료법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대응책 및 치과계 영리법인 도입의 성공여부 등에 대해 강연, 포럼을 마무리 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